복면가왕, 강남제비 쟨가 코끼리 진주소녀 "호빵왕자 4연승은 불가능한 꿈"

"강남제비-봉구, 쟨가-박상민, 코끼리-악동뮤지션 이수현, 진주소녀- 장희영"

김현주 기자 승인 의견 0

'강남제비'와 '쟨가', '코끼리'와 '진주소녀'가 '호빵왕자'의 4연승 저지에 나섰다.

26일 mbc '일밤-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 에서는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왕 호빵왕자와 이에 맞서 왕좌를 탈취하려는 강남제비와 쟨가, 코끼리와 진주소녀 등 4명의 복면가수의 대결이 펼쳐진다.

네티즌들은 복면가수들의 정체를 두고 호빵왕자는 환희, 강남제비는 봉구, 잰가는 박상민, 코끼리는 악동뮤지션 이수현, 진주소녀는 장희영 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지난주 1라운드 경연에서 강남제비와 쟨가, 코끼리와 진주소녀는 '오렌지족' 신동과 '땅부자' 김승현, '기린' 이찬혁, '줄리엣' 임예진을 각각 물리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듀엣송 경연으로 펼쳐진 지난 주 1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압구정 오렌지족'과 '물찬 강남제비'가 꾸몄다.

오렌지족과 강남제비는 울랄라세션의 '아름다운 밤'으로 첫번째 듀엣송 대결을 펼쳤다. 승자는 강남제비였다. 김동욱의 '미련한 사랑' 솔로송과 함께 가면을 벗은 오렌지족의 정체는 슈퍼주니어의 신동이었다.

신동은 지난해 12월 전역한 이후 이날 복면가왕을 통해 가요프로그램 무대에 처음 섰다.

복면가왕 1라운드 두번째 무대에는 '가왕이 쟨가'와 '지구한바퀴 땅부자'가 등장했다. 쟨가와 땅부자는 미스터2의 '하얀겨울'을 선곡해 듀엣송으로 경연을 펼쳤다.

쟨가와 땅부자의 대결에서 복면가왕 판정단은 쟨가의 손을 들어줬다. 솔로송과 함께 가면을 벗은 땅부자의 정체는 농구선수 김승현이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코끼리 아가씨는 코가 손이래'와 '목이 짧아 슬픈 기린'은 나미의 '빙글빙글'을 선곡해 신나는 남녀 듀엣 케미송을 선보였다.

코끼리와 기린의 대결에서 승자는 여성 복면가수 꼬끼리였다. 이문세의 '소녀'를 마지막 솔로송으로 부르면서 복면을 벗은 기린은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었다.  

기린 이찬혁을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한 여성 복면가수의 정체가 같은 악동뮤지션 멤버인 이수현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만약 코끼리가 악동뮤지션 이수현이라면 듀엣 팀 멤버가 복면가왕 1라운드 에서 맞붙어 경연을 펼친 첫 사례가 된다. 

이어 '목표는 혼인신고 줄리엣'과 '진주귀걸리를 한 소녀' 가 1라운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줄리엣과 진주소녀의 대결에서 승자는 진주소녀 였다. 진주소녀에게 아쉽게  고배를 마신 줄리엣의 정체는 임예진이었다.

임예진이 가면을 벗기 전 김구라는 줄리엣의 정체를 놓고 "나는 저분을 안다. 몸의 한 부분이 튀어나온 분"이라고 묘사했다가 MC 김성주가 "그거 방송에서 나가도 되는 표현이냐?"고 걱정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구라는 김성주에게 "이상한 생각하지마라"며 "그건 줄리엣 별명이 짱구라는 의미"라고 서둘러 진화했다.

이로써 다음주 2라운드 경연에는 강남제비와 쟨가, 코끼리와 진주소녀 등 4명의 복면가수가 송로송 대결로 최종 가왕 도전자를 결정전을 펼치게 됐다.

특히 이번 도전자들 중 판정단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은 복면가수가 나타났다는 후문. '복면가왕' 녹화 스튜디오를 가득 채우는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에 판정단 모두 일어나 격한 환호를 보낸 것이다.

복면가수의 솔로곡 무대에 판정단들은 “저 분은 가왕의 왕좌로 올라가야 하는 분이다”, “노래를 듣는 내내 소름이 돋았다”, “정말 최고의 고음을 가지고 있다”등 감탄을 연발했다.

또한 “가왕 저격수” 복면가수는 호빵왕자에게 “저 왕좌에 제가 가보겠습니다” 라며 가왕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밝혀 판정단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고 한다.

mbc '일밤-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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