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 딸 유수민, "고모들도 똑 닮았네"

유시민 작가 딸 유수진 양이어 유시춘, 유시주 남매도 관심

이예진 기자 승인 의견 0
유시춘씨.

유시민(59) 작가를 빼닮은 딸 유수진양이 화제가 되며 유시민 작가와 닮은 유 작가 집안의 남매들에게도 관심이 모아진다.

유시민 작가의 누나와 여동생도 글을 쓰는 직업을 가졌고 사회운동가로 활동했다.

누나 유시춘씨(68)는 소설가로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 1973년 세대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상임이사(1994)를 지냈다. 저서로 ‘그가 그립다’, ‘우리 강물이 되어’, ‘6월 민주항쟁’, ‘안개너머 청진항’, ‘여성 이야기주머니’ 등이 있다.

유시춘씨는 교사, 시민사회운동가, 정치인 등으로도 활동했다.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1987), 새천년민주당 당무위원(2000),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2007)등을 지냈다.

유시주씨.

유시주씨는 희망제작소 소장을 지내는 등 시민사회운동가로도 활동했다.유시민 작가의 여동생 유시주씨(58)는 번역가로 ‘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신화’, ‘우리는 더 많은 민주주의를 원한다’를 번역했다.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유시민 작가는 조선시대 명재상으로 실학의 대가인 서애 유성룡의 13대 손으로 5명의 형제 자매가 있다.

한편, 유시민 작가의 딸 유수진양은 2일 저녁 방송된 JTBC 썰전이 대선 주자로 나선 유승민 의원의 미모의 딸 유담양이 이슈가 되며 함께 화제에 올랐다.

유 작가의 딸 유수진양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장을 지냈다. 유수진양은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장 시절이던 2011년 한 여학생이 "이별을 통보하던 남자친구가 줄담배를 피웠다"며 이를 성폭력으로 학생회에 신고하자 반려해 화제가 됐다.

유수진양은 2015년엔 총리 공관에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의 전단을 뿌린 청년 11명중 한명으로 경찰에 연행되며 “정부는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총리·대통령 정권 전체가 더 이상 정통성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총리 공관 앞 시위는 대통령과 정권에 이를 선언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시민 작가의 딸 유수진양은 또 지난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사회학 석사과정에 입학해 출국하며 자신의 SNS에 올린 글도 이슈가 됐다.

유수진양은 "살고 있는 사람들이 '지옥'이라고 자조하는 땅이지만, 이 사회를 살만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일하고 싸우는 수많은 이들이 있기에 이 사회를 등지고 싶다고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며 "앞으로 얼마나 오래 떠나있든, 얼마나 멀리 있든 언제나 한국 사회가 좀더 나아지는 데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썼다. 

유시민 작가 딸 유수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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