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원더걸스가 밝힌 걸그룹 10년 유지 비결

박여훈 기자 승인 의견 0
(자료=JYP엔터테인먼트)

[스타에이지=박여훈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가 5일 0시 새 싱글 ‘와이 쏘 론리’(Why so lonely)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원더걸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2007년 데뷔한 그들에게 올해가 딱 10년차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최근 새 앨범 발매 관련 인터뷰를 통해 취재진을 만난 원더걸스는 10년차 걸그룹답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 멤버들끼리의 호흡도 여간 잘 맞는 게 아니었다.

이들은 10년간 그룹을 유지해 온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멤버 유빈은 “아무래도 대중들이 원더걸스의 음악을 사랑해준 것이 가장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타 그룹의 해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녀는 “다른 그룹들이 해체를 겪고 있고 하지만 그분들도 그룹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컸을 거다. 우리도 똑같은 걸 겪었다. 해체를 결정하기까지 굉장히 많은 고민과 대화를 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각자의 목표와 꿈 그리고 삶을 찾아나가는 단계가 온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또 원더걸스는 “우리 그룹을 두고 ‘전성기 지났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우리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조금 더 많았기 때문에 팀을 유지할 수 있었다. 오늘도 봤는데 검색어 순위에 이름이 올랐다. 그렇게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이라고 내심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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