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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미친 학생x 폭군 선생

EBS 세계의명화 '위플래쉬' 5일(토) 밤 10시 55분

위플래쉬

[스타에이지] 영화 '위플래쉬'는 최고의 드러머가 되고 말겠다는 청년과 최고의 밴드를 위해서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몰아붙이는 교수의 전쟁 같은 대결을 그리고 있다. 

앤드류는 연습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여자 친구와 헤어지면서까지 드럼에 매진하지만 플레쳐는 ‘그만하면 잘했어’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고 해로운 말이라고 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연주 수준에 따라오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서슴지 않다가 학생이 자살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파국까지 치달은 두 사람이 함께 선 무대에서의 마지막 대결은 광기로 가득 찬 폭발적 에너지를 선사한다.

# '위플래쉬' 줄거리

셰이퍼 음악학교의 신입생 앤드류(마일즈 텔러)는 연습실에서 드럼을 치다가 이 학교의 폭군으로 군림하고 있는 플레쳐 교수(J.K. 시몬스)와 우연히 대면한다. 

플레쳐는 앤드류의 연주를 잠시 들어보더니 이내 무심히 사라지지만, 얼마 후 앤드류를 자신이 이끄는 밴드에 합류시킨다. 

실력이 못 미치는 연주자는 무자비하게 내쳐지는 플레쳐의 밴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앤드류는 안간힘을 쓰고, 결국 메인드러머가 되어 무대에 설 기회를 잡게 된다. 

하지만 연주 당일, 앤드류가 타고 가던 버스에서 펑크 사고가 나자 앤드류는 차를 렌트해서 연주회장까지 몰고 간다. 

하지만 플레쳐는 지각한 앤드류가 본인의 드럼스틱까지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다른 드럼연주자를 무대에 세우려고 한다. 

화가 난 앤드류는 렌트샵까지 차를 몰고 가서 스틱을 챙겨오던 중에 트럭과 충돌해서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한다.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연주회장까지 온 앤드류는 피투성이가 된 채 연주를 시작한다. 하지만 연주는 엉망이 되고 분에 못 이긴 앤드류는 플레쳐에게 주먹을 휘두른다. 결국 앤드류는 학교에서 제적을 당하는데...

# '위플래쉬' 감상 포인트

위플래쉬란 영화 속에서 밴드가 연주하는 재즈곡의 제목이며 이 단어의 원 뜻은 ‘채찍질’로 학생에게 가하는 선생의 독한 교육을 비유적으로 의미한다. 

극중 앤드류의 모든 드럼 연주는 마일즈 텔러 본인이 대역 없이 직접 연주했다. 그는 15살 때부터 드럼을 연주했으며 영화를 위해 일주일에 3일, 하루 4시간씩 드럼연습에 매진했다고 한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2013년 선댄스영화제 단편 부문에 출품해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덕분에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확보할 수 있었고, 장편으로 만들어 이듬해 2014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관객상을 수상했다. 

여세를 몰아 2015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남우조연상, 각본상, 편집상, 음향상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남우조연상, 편집상, 음향상을 수상했다. 

특히 폭군 선생으로 열연한 J.K. 시몬스는 골든 글로브, 영국아카데미, 미국배우조합상과 더불어 전미비평가협회상, 뉴욕비평가협회상, LA비평가협회상, 시카고비평가협회상 등 4대 영화비평가상을 비롯한 30여 개의 영화비평가상과 40여 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세계 영화상을 석권했다.
 
# '위플래쉬' 감독 다미엔 차젤레

1985년 미국 출생. 아버지는 프랑스인, 어머니는 미국인이다. 1999년 <공원 벤치의 가이와 매들린(en:Guy and Madeline on a Park Bench)>의 각본과 연출을 시작으로 2011년 <라스트 엑소시즘: 잠들지 않는 영혼 (The Last Exorcism Part II)>의 원작과 각본을 담당했고 2013년 <그랜드 피아노(Grand Piano)>의 각본을 담당했다. 

2014년 <위플래시 (Whiplash)>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그는 고등학교 때 재즈 밴드에서 드러머로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데 영화제에서 <위플래쉬>를 상영한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고등학교 때 당시 밴드 지휘자 선생님이 참석했을까 겁이 난다고 발언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위플래쉬에서 광기어린 플레쳐 교수 역을 맡았던 J.K 시몬스와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주연의 뮤지컬 영화 <라 라 랜드(La La Land)>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던 닐 암스트롱의 전기영화인 <퍼스트 맨>이 차기작으로 예정돼 있다.

김현주 기자  iamstara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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