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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TV토론] 심상정 "궤변 아니면 가짜뉴스"..홍준표 "토론태도가 왜그래요?" 
YTN방송화면.

28일 오후 '경제정책'을 주제로 진행된 5차 대선TV토론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경제살리기와 관련해  강성노조 문제를 줄기차게 제기하자  문재인, 심상정, 유승민 등 타당 후보 3명이 홍 후보에게 협공을 펼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특히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홍준표 후보에게 "노동조합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것인데, 왜 헌법까지 무시하느냐?, 그렇게 살지 말라"며 격분했다.

홍준표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기업이 해외로 나간다. 헤외에서 340만개 일자리 만들었다. 기업이 국내 투자를 하게하려면 우선 강성노조를 막아야 한다"며 "전체 근로자의 3.2%도 안되는 강성노조가 걸핏하면 정치투쟁, 스트라이크 하고 있다. 이것부터 고쳐야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홍 후보는) 강성 귀족 노조 탓을 하고 기업들이 해외 나가는 것도 노조 때문이라는데,  삼성은 무노조다.  삼성이 해외로 나간 것도 강성 노조 때문인가?"라고 반문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에 대한 답은 피한 채 "삼성은 노조가 없어서 일류기업이 됐다"고 했다.

다시 문 후보가 "홍 후보가 도지사로 있던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해운, 조선업이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것도 강성노조 때문인가?"라고 추궁성 질문을 했다.

홍 후보는  "해운, 조선업이 어려워 진 것은 세계 경기 때문이지 강성 노조 때문은 아니다"며 자신의 '강성노조 책임론'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문재인 후보는 이어 "재벌개혁과 강성노조 어느 것이 더 중요한 문제인가?"고 홍 후보에게 
질문했다. 홍 후보는 "강성노조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즉답하며 "문재인 후보는 강성노조에 얻혀서 정치하지 않느냐?"며 역공했다.  

이어 나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정색하며 "홍 후보는 주적이 노조입니까?"라고 공격성 질문을 던졌다.

심 후보는 "강한 노조 때문에 망했다고 하면 우리보다 노조가 강한 독일이나 스웨덴 같은 나라는 벌써 망했어야 한다"며 "노조가 강한 나라들은 모두 복지 국가 됐다. 무슨 궤변입니까? 도대체"라며 목소리를 높혔다.

홍 후보가 "궤변이라뇨?'라며 반박하자 심 후보는 "궤변이 아니면 뭬예요 가짜 뉴스지"라고 되받아쳤다.

심상정 후보는 "지난번 토론에서 일부 노동자가 도지사 보다 월급 더 받는다고 분통을 터트리던데, 육체노동자는 도지사보다 더 많이 받으면 안되나"며 "그게 니들이 노동자인데 감히, 이런 노동자 천시인식을 갖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추궁했다.
 
홍 후보는 "그게 아니고 나는 6천만원 이상 받으면 자영업자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스트라이크 하면 안된다는 뜻이다"고 했다.

심 후보는 "홍 후보가 속한 당은 수십년 집권기간 동안 정경유착으로 재벌들 뒷바라지하고 나라 말아먹었잖나?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그렇게 살지 마시라.  노동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것이다. 그걸  부정하면 안된다"고 질책했다.
 
이에 홍준표 후보도 "토론 태도가 왜 그래요?"라며 심 후보에게 언성을 높혔다.
  
홍 후보는 "문재인 후보나 심상정 후보나 걸핏하면 책임지라고 하는데, 같은 후보끼리 그러면 안된다"고도 했다. 

이어 질문에 나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홍 후보에게 "연봉 6천만원 넘으면 자업자라는 게 무슨 말이냐? 560만 자영업자들이 들으면 무슨 말 인가 할 것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홍 후보는 "비유를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 정도 받으면 항공사 조종사 노조 때 내가 말했는데, 스트라이크 하면 안된다는 뜻이다"고 답했다.

유승민 후보는 이어 "강성노조는 어떻게 때려 부술 것인가?"고 홍 후보에게 물었다.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이 할 수단은 굉장히 많다"고 하자, 유 후보가 "어떤 수단이 있나"고 되물었고, 홍 후보는 "구체적인 건 내가 대통령 되고 난 다음에 보여주겠다" 말했다.

홍 후보는 대선TV토론 마무리 발언에서도 "대통령이 되면 제일 먼저 칼빈슨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대가로 10억불 달라고 하는 것은 한국에 좌파정부가 들어서면 코리아패싱을 하겠다는 뜻이다'며 "미국의 셰일가스를 대폭 수입해서 (한미 간) 모든 통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독특한 대책을 내놓았다. 

김현주 기자  iamstara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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